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질병이 아니라, 관절에 피가 통하지 않아서 생기는 질병이다 ?

혹시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연골이 닳아서 아프신 거예요.’

‘나이가 들면 원래 그래요.’

 

근데… 

정말 연골만 닳아서 아픈 걸까요?

제가 하나 여쭤볼게요.

연골에는 신경이 없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아무리 닳아도 통증을 느끼게 해줄 신경이 없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아플까요?

 

우리 몸은 결국 피가 가는 곳이 살아나고,

피가 안 가는 곳이 먼저 망가집니다.

 

관절도 똑같아요.

무릎이든, 허리든, 어깨든

그 부위로 피가 제대로 안 통하면

산소도 못 가고, 영양도 못 가고,

염증을 치워주는 면역세포도 못 갑니다.

그럼 그 자리에서 염증이 쌓여요.

붓고, 뜨겁고, 욱신거리고…

그게 우리가 말하는 ‘관절염’입니다.

 

그러니까

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아픈 곳까지 피가 통하지 않아서 생기는 병이에요,

피가 돌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쌓여 있던 염증이 빠져나가고,

오래 굳어 있던 조직이 서서히 풀리고,

세포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치료의 핵심도 간단합니다.

아픈 곳으로 피가 잘 흐르게 만드는 것.

이게 되면 내 모든 관절은 다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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